수수께끼상자
1-6. 부도 본문
1. 부도 : 대금 결제일에 수표나 어음을 은행에 제시할 때 당좌예금 계좌에 돈이 없어서 지급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 → 부도수표, 부도어음
2. 1차 부도 : 어음이 제시된 날 결제하지 못한 것. 다음 날까지 결제하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음
3. 최종부도 : 1차 부도 이후 그 다음 날에도 결제를 위한 돈이 입금되지 않았을 때. 해당 기업은 더 이상 수표나 어음을 발행하지 못함 → 당좌거래정지. 반복되면 은행이 부도낸 기업의 신용상태를 의심하고 모든 거래를 끊게 된다. 신용 회복 전까지 대출도 되지 않고, 어음 할인도 해주지 않는다.
4. 어음부도율 : 지급 기일이 된 어음 중에서 제대로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부도난 어음이 차지하는 비율 → 부도어음/어음교환액
- 어음부도율을 통해 시중의 자금사정이나 경기를 예상해 볼 수 있다. 어음부도율이 높다는 것은 자금사정이 좋지 않고,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.
5. 흑자부도 : 기업이 돈을 많이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부도를 내는 것
- A기업이 B기업에 1000만원 어치 상품을 판매하여, 대금은 1월 5일에 받기로 했다. A기업은 C기업에 10만원 어치 외상을 하고 있었고, 대금 결제일은 1월 3일이었다. 5일에 큰돈이 들어오지만, 1월 3일에 A기업이 돈이 한 푼도 없다면 외상값을 갚을 수 없다.
- A기업이 부동산에 1000만원을 투자하고 돈이 한 푼도 남지 않았다고 하자. 경기가 좋지 않아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 현금으로 바꾸기 어려울 때, 10만원 어치 대금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를 낼 수도 있다.